투자를 시작해보자. 3탄 : 금융과 증권시장

이전 시간에 증권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려면 해당 시장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정의

금융은 돈이 필요한 사람이 빌려쓰거나 돈이 남는 사람들이 돈을 빌려주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금의 공급은 최종 소비 주체인 가계에서 나오고 공급된 자금은 기업이나 정부로 흘러갑니다. 이런 거래의 매개체를 금융상품이라고하며 예금 및 적금, 주식 및 채권과 같은 증권, 그리고 선물 및 옵션과 같은 파생상품이 있습니다.

 

금융시장은 금융상품이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이며 가계, 기업, 정부, 금융기관 등 경제주체들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거나 여유 자금을 운용하는 곳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금융시장의 종류

금융은 금융거래가 중개기관을 통하느냐에 따라 여부에 따라 직접금융과 간접금융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직접금융은 자금 수요가 필요한 기업이 신용을 통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공급받는 것이고 간접금융은 중개기관(은행 등)의 신용을 통해 자금은 먼저 공급받고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융툥하는 것입니다.

 

금융시장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류	설명
대출시장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신용협동조합 등을 통해 다수의 예금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고, 최종 자금수요자에게 공급되는 시장을 의미함
자금시장	단기금융시장으로 콜(Call)시장, 환매조건부채권(RP)시장, 양도성예금증서(CD)시장, 기업어음(채)시장 등을 의미함
자본시장	장기금융시장으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을 포함
외환시장	주로 원화와 달러화를 중심으로 이종통화간의 거래를 의미함
파생상품시장	선물, 옵션, 스왑과 같은 파생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의미함

 

 

중개기관(금융중개기관)은 업무영역에 따라 분류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증권, 은행, 보험을 3대 업무영역으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에 관한 법률이 도입되면서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증권업, 자산운용업, 선물업, 종금 업, 신탁업 등 5개 관련 업종 간 겸영이 허용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투자은행 형태의 대형 금융투자회사 (KB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등)가 설립되었습니다.

 

분류	설명
은행	일반은행 : 시중 은행, 지방은행 등 특수은행 : 농협,수협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상호저축은행, 우체국예금, 신용협동기구 등
금융투자업자	투자매매중개업자(증권회사), 신탁업자 등
보험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우체국보험 등
기타 금융기관	금융지주사, 증권금융회사,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공적금융기관	한극주택금융공사, 한국투자공사, 서민금융진흥원 등

 

증권시장이란?

증권시장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자금 수요자가 주식과 채권 등의 유가 증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직접금융시장입니다. (유가증권은 2탄에서 의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증권시장은 기업이 증권을 발행하여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발행시장과 투자자가 취득한 증권을 현금화할 수 있는 유통시장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증권시장은 거래대상이 되는 증권의 종류에 따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으로 구분됩니다. 그리고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모두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분	설명
발행시장	기업, 정부등의 발행주체가 증권을 발행하여 이를 일반투자자에게 매각함으로써 장기적인 자본을 조달하는 시장
유통시장	일반적으로 대중들이 알고 있는 투자자들끼리 증권을 사고 파는 시장

 

우리나라의 유통시장은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파생상품시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K-OTC와 상장 증권은 물론 비상장 증권에 대하여 고객과 증권회사, 증권회사 상호 간 또는 고객 상호 간의 개별적인 접촉에 의해 거래가이루어지는 비조직적‧추상적 시장인 점두시장(OTC : over-the-countermarket)이 있습니다.

 

출처 : 한국거래소

여기까지 금융과 증권시장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주식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거래소, 초보투자자를 위한 증권과 투자 따라잡기(2021)